사천시, 188억 들여 선상지 테마 관광명소 추진
사천시, 188억 들여 선상지 테마 관광명소 추진
  • 문병기
  • 승인 2023.10.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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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도시 사천을 대표할 새로운 볼거리가 탄생할 전망이다.

사천시는 ‘선상지 테마 관광명소 조성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이를 집중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부산·울산·광주·전남·경남 등 5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지역균형발전 및 남부권 관광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초광역 관광개발 사업이다.

시는 남서권, 남중권, 남동권의 3개 권역별 연계협력으로 이뤄지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중 남중권에 속하는데, 이번 선정으로 사업비 188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선상지는 급류계곡의 물이 평평한 산록부로 흘러나오는 지점이나 물의 흐름이 훨씬 느린 하천과 마주치는 지점에 충적모재가 부채꼴 모양으로 퇴적되어 생긴 지형으로, 일반적으로 하천이 산악지로부터 낮은 저지로 나오는 곳에 형성된다.

용현면과 노룡동 일대에 형성된 사천 선상지는 와룡산에서 서쪽으로 흘러내리는 백천에 의해 형성된 우리나라 대표적인 충적선상지로, 형태적 전형성이 높고 학술적·경관적 가치가 커다. 규모는 종단 3km, 횡단 3km에 이른다.

시는 이곳에 사천 선상지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는 30m 높이의 전망대를 기점으로 갤러리, 쉼터, 투어코스 등을 포함한 공감각적인 체험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선상지의 가치를 학습하고 나아가 생생하게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천을 대표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자리해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사천바다케이블카,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무지개빛 해안도로 등 기존 인기 관광지와의 시너지 또한 기대된다” 고 말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사천 선상지 개발 조감도. 제공=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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