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칠서, 물금·매리 지점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낙동강유역환경청은 12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칠서지점과 물금·매리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조류경보 ‘관심’ 단계는 낙동강에서 측정되는 유해 남조류가 ㎖당 1000세포를 2회 연속 넘길 경우 발령된다.

낙동강 칠서, 물금·매리 지점은 지난 4일과 10일 유해남조류가 1000세포/㎖ 이상으로 측정됐다.

낙동강환경청은 지난달까지 강우로 인한 탁수와 수온 감소로 유해남조류가 줄었지만 이달 초부터 맑은 날이 지속되면서 일조시간이 늘고 유해남조류가 증식가능한 20도 이상의 수온이 유지돼 유해남조류가 재증식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낙동강 하류지역의 일 최고 기온은 20~30도 가량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돼 조류경보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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