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헌장 선포 제45주년 기념
습지 보전정책, 따오기 복원 등 공로 인정
습지 보전정책, 따오기 복원 등 공로 인정
경남도는 자연보호헌장 선포 제45주년을 기념해 자연환경 정책 및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장관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6일 도에 따르면 1978년 10월 5일 선포한 자연보호헌장은 매년 자연보호에 기여한 기관, 단체,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이번 표창을 통해 그간 경남도에서 추진한 자연환경 정책과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등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경남에서는 그동안 광역 지자체 중 유일한 습지 전문재단인 ‘경상남도 람사르환경재단’을 설립해 선도적인 습지 보전정책을 추진했을 뿐만 아니라,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따오기의 복원 증식 및 야생방사를 통해 청정 경남의 이미지를 제고했다.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의 화수분 역할을 하고 있는 도 자체 생태관광지 지정·운영을 통해 자연 생태계 보전 및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으며 도 대표 우수습지 제도 운영을 통해 우포늪, 화포천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내륙 습지보호지역(6곳)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매년 자연보호헌장 선포 기념일을 맞아 전 시·군에서 1000여 명의 자연보호협의회 지도위원이 참여하는 경남도지사기 자연보호경진대회 개최를 통해 경남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범도민 참여의식 고취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타 시·도와 차별화되는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자연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 및 학습 기회제공을 위한 기반시설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희 도 환경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함께 누리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자연보전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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