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발생 진주 상평산단 노후 폐수관로 정비 우선 시행
싱크홀 발생 진주 상평산단 노후 폐수관로 정비 우선 시행
  • 최창민
  • 승인 2023.10.1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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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축제 중 4일 조기 착공…12월 4일 완료
지난 9월 두 차례의 지반침하가 발생한 진주 상평산업단지구간의 노후 폐수관로 정비사업이 우선적으로 진행된다.

진주시는 당초 10월 축제 이후 시행 예정이던 싱크홀 발생 구간의 폐수관로 정비공사를 한국환경공단과 협의를 거쳐 지난 4일 조기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12월 4일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9월 발생한 지반침하(씽크홀)과 관련해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산업단지 환경개선을 위해 상평산업단지 노후 폐수관로 정비사업을 서두르고 있다.

상평산업단지 폐수관로는 1987년 상평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시 매설된 관로로 매설된 지 35년이 경과한 노후시설이다. 이에 환경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2020년 노후 폐수관로 정비사업 대상에 선정돼 사업비 432억 원을 확보했다. 이어 2021년 10월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진주시가 모여 환경부와 진주시가 사업비를 부담하고, 한국환경공단에서 사업자 선정 및 실시설계를 총괄하는 3자 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후 상평산업단지 폐수관로 20.9㎞ 전체를 조사해 그중 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16.5㎞에 대해 설계를 완료, 올해 4월 착공했다. 현재 202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진주시는 씽크홀 발생 이후 당초 10월 축제 이후 시행 예정이었으나 지반 침하 발생 구간의 폐수관로 정비공사를 한국환경공단과 협의해 지난 4일 조기 착공해 12월 4일 완료하기로 했다.

또한 싱크홀 발생이 우려되는 남강로 일부 구간에 대해서도 2024년 3월 완료를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사업을 추진하고는 있지만 시민의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주요 간선도로부터 폐수관로 정비사업이 우선 시공될 수 있도록 협의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지난달 두차례의 지반침하가 발생한 진주 상평산업단지의 노후 폐수관로 정비사업이 우선적으로 진행된다. 진주시는 당초 10월 축제 이후 시행 예정이던 싱크홀 발생 구간의 폐수관로 정비공사를 지난 4일 조기 착공했다. 사진은 공사가 진행중인 상평산단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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