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잘 싸운 경남선수단 목표 달성 이뤘다
[전국체전]잘 싸운 경남선수단 목표 달성 이뤘다
  • 정희성
  • 승인 2023.10.19 1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 62·은 72 동 95개…6위 기록
조하림 한국新·3관왕 3명 성과
마지막 날 금메달 3개 추가
경남선수단이 올해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경남선수단은 13일부터 19일까지 목포 등 전남 일원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에 49개 종목(정식47, 시범2), 2021명(임원 671명, 일반부 685명, 대학부 154명, 고등부 511명)이 참가해 금메달 62개, 은메달 72개, 동메달 95개, 종합득점 4만 2005점을 기록하며 17개 시·도 가운데 종합 순위 6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원인 2만 9955명(17개 시·도 선수단 2만 8477명, 재외한인체육단체 1478명)이 참가해 49개 종목에서 메달을 놓고 열띤 승부를 펼쳤다.

경남은 역도, 스쿼시 택견에서 종목별 종합 순위 1위, 사격, 볼링, 에어로빅 힙합, 요트, 철인 3종에서 종목별 종합 순위 2위를 차지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또한 롤러, 야구소프트볼, 우슈, 배구, 산악도 종목별 3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경남은 이번 대회에서 5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는데 4명이 역도에서 나왔다. 역도 남자 고등부에 출전한 61㎏급 장서진(경남체고)·109㎏급 박동영(거창 대성일고)·+109㎏급 김동현(경남체고)이 인상, 용상, 합계에서 1위에 오르며 3관왕을 차지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딴 윤하제(김해시청)도 역도 여자 일반부 87㎏급에 출전해 용상과 합계에서 금메달을 따며 대회 2관왕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레슬링 남자 대학부에 출전한 경남대 김민서도 그레꼬로만형 130㎏급과 자유형 125㎏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다.

신기록은 육상에서 한국신기록 1개를 포함해 7개가 나왔다. 여자 일반부 3000m 장애물 경주에 출전한 진주시청 조하림이 10분 06초 42를 기록하며 지난 2019년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자신이 세운 10분 09초 87의 한국 신기록을 4년 만에 3초 45 앞당겼다.

사격과 롤러에서도 각각 3개의 신기록이 나왔는데 사격은 남자 대학부 공기소총 10m 단체전에 출전한 경남대(한승엽·최대한·신현준·강민혁)와 남자 대학부 공기소총 개인전에 출전한 최대한(경남대)이 각각 대회 신기록을 세웠고, 여자 일반부 50m 소총자세에 출전한 김지민(창원시청)은 한국 주니어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롤러에서는 남자 고등부 스피드 3000m 계주(경남선발 손원건·손원강·정영철·이재원), 여자 일반부 스피드 3000m 계주(경남도청 안선하·안이슬·최예운), 여자 일반부 스프린트 500m+D 안이슬(경남도청)이 대회 신기록을 다시 썼다.

한편 경남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 씨름과 여자소프트볼에서 금메달 3개를 추가했다.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매화급 결승에서 최다혜(거제시청)는 구례군청 선채림을 2-0으로, 무궁화급 이다현(거제시청)은 김다영(괴산군청)을 2-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야구소프트볼에 출전한 경남체육회는 순천 상사호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단국대(충남)를 7-5로 물리치고 대회 8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4-5로 뒤지던 경남체육회는 6회 동점을 만들고 9회 2점을 추가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천시청은 농구 3연패에 아쉽게 실패했다. 사천시청은 이날 목포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농구 결승에서 대구시청에 44-54로 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하키 남자 일반부 결승에 진출한 김해시청과 체조 남자 일반부 제3경기-철봉에서 강평환(경남체육회)은 은메달을 추가했다. 세팍타크로 여자 일반부 단체전(경남체육회)과 축구 남자 고등부(창녕고)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제105회 전국체전은 2024년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김해시를 비롯해 도내 인근 시·군에서 열린다.

정희성기자

 
씨름 여자 일반부 매화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거제시청 최다혜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거제시청씨름단
씨름 여자 일반부 무궁화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거제시청 이다현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거제시청씨름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