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노을마라톤 바다와 노을이 있어 더 멋진 ‘레이스’
사천노을마라톤 바다와 노을이 있어 더 멋진 ‘레이스’
  • 정희성
  • 승인 2023.10.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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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연인·친구·클럽 등 전국 달림이 3000명 참가
붉은 노을을 벗 삼아 아름다운 바닷길을 달리는 사천노을마라톤대회가 지난 21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4년 만에 정상 개최된 이번 대회는 올해 출발점(사천시정 노을광장)을 바꾸고 폭염을 피해 개최시기를 8월에서 10월 변경하는 등 새로운 모습으로 달림이들을 맞았다. 이날 전국에서 온 3000명의 참가자들은 더 붉고 아름답게 타오르는 가을 노을과 함께 바닷바람을 가르며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경남일보가 주최·주관하고 경남도·사천시·사천경찰서, 사천소방서, 사천교육지원청·사천보건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사천시청 노을광장을 출발해 실안 무지개 해안도로 일원을 달렸으며 △풀코스 △하프코스 △10㎞ △6㎞ 건강달리기 4개 부분으로 나눠 진행됐다.

대회 시작 전 메리트퍼팩의 신나는 공연을 비롯해 이벤트 행사, 먹거리 코너 운영,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의 흥을 북돋았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코로나19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사천노을마라톤대회가 정상적으로 개최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사천시는 한국형 나사인 ‘우주항공청’이 들어서는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도시이자 전국 최고 명품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있는 해양관광도시”라고 “10월 사천시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고 싱싱한 제철 특산물도 음미하면서 행복한 추억을 듬뿍 담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고영진 경남일보 대표이사·회장은 “무르익는 가을의 한 가운데서 무지갯빛 해안도로와 석양길,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달리며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확 풀고 가길 바란다”며 “부상 없이 자신이 신청한 코스를 완주하길 바라며 내년에도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박동식 사천시장, 하영제 국회의원, 송성광 재경사천시향우회장, 김현철·임철규 경남도의원, 사천교육지원청 송숙경 교육장, 서석기 사천소방서장 등이 참석해 달림이들을 격려하고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힘을 보탰다.

정희성기자

 
마라톤 10㎞ 코스에 참가한 달림이들의 출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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