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말벌퇴치기’로 창업경진대회 대상
‘AI 말벌퇴치기’로 창업경진대회 대상
  • 김성찬
  • 승인 2023.10.22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김해 활천중 카우스 정상 ‘우뚝’
도교육청 11팀 수상…전국 최다
경남도교육청이 ‘2023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중 지난해에 이어 최다 수상 실적을 거뒀다.

22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시·도 지역별 예선과 전국 예선을 거쳐 372개팀 중 65개 팀이 결선에 진출, 총 11개 경남지역 창업동아리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결선에 진출한 65개 팀은 동아리별 창업아이템 전시와 부스 운영을 통해 결선 현장평가를 받은 뒤 사전 온라인 발표심사 결과와 현장평가 결과를 합산해 최종순위가 결정됐다.

경남교육청은 대상 1개 팀(김해 활천중), 우수상 5개 팀(양산여중, 함안 칠성중, 경남외고, 김해여고), 장려상 5개 팀(경남전자고 등 5개교) 등 모두 11개 팀이 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경남교육청의 창업체험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교내 창업체험 프로그램 참여와 창업체험지원단 지도를 통해 3건의 특허 등록을 했다.

대상을 받은 김해 활천중 카우스(COWs)팀은 ‘인공지능 말벌퇴치제 자동분사기’를 개발했다. 팀 대표 양승우 군은 “농작물의 생산량에 기여하는 꿀벌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에서 출발했는데 큰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함께 고생한 우리 팀원(서은율, 이하랑)과 김덕현 지도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수상은 양산여중 스트로베리팀(폐노트북 재활용 상하이동식 AI 대화형키오스크), 칠성중 썬더스(THUNDERS)팀(스마트 초음파 사물 탐지 안경), 경남외고 크레아티오(Creatio)팀(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발전기), 김해여고 러너스팀(다회용 우산 커버), 김해여고 플로러스팀(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사계절 휴대용 냉열선풍기)이 각각 수상했다.

김경규 경남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창업체험교육은 학생의 도전정신과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문제 해결력을 높여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진로설계 역량을 함양할 수 있다”며 “경남교육청이 진로교육에 기반한 체계적인 창업체험 교육활동을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주관으로 서울 세텍(SETEC)에서 지난 19일 열렸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19일 열린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중 지난해에 이어 최다 수상 실적을 거뒀다. 사진은 대상을 받은 김해 활천중 카우스팀이 시상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경남도교육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