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찾아온 ‘경남과학대전’
4년 만에 찾아온 ‘경남과학대전’
  • 김순철
  • 승인 2023.10.22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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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9일 창원컨벤션센터
첨단 과학 콘텐츠 전시 등
도내 과학문화 저변 확산을 위한 ‘2023 경남과학대전’이 4년 만에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경남 최대 규모의 과학축제인 2023 경남과학대전은 ‘BEYOND TOMORROW, 첨단 과학으로 도약하는 경남’을 주제로 첨단산업 과학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과학콘텐츠 전시와 체험, 부대행사 등이 준비돼 있다.

개막식은 27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 특설무대에서 도내 첨단기업 및 연구기관장, 학계, 도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다. 특별행사로 ‘헬륨 풍선을 띄워 지구 촬영’을 성공한 ‘김해 분성고’ 에어크래프트 항공우주 동아리의 프로젝트 발표가 진행된다.

고등학생들이 헬륨 풍선을 띄워 지구 촬영을 성공한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이번 김해 분성고의 경우, 경남에서 띄워 올린 풍선이 출발지에서 약 100㎞ 떨어진 지점에 착륙하면서 카메라와 센서를 안전하게 회수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는 풍선이 떨어지는 속도와 방향, 날씨 영향까지 파악한 고난도 프로젝트로, 3개월간의 고된 작업에도 멈추지 않는 열정이 촬영성공으로 이어져 더욱 값진 사례라 할 수 있다.

또한 공개모집된 경남과학 인재로 통영 동원중 학생과 함께 하는 ‘챗GPT & VR메타버스 공연’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학생의 입장에서 과학 관련 궁금한 점을 챗GPT에 질의하고 답변을 받는 구성과 ‘경남과학산업&진로와 꿈’을 주제로 한 아바타와 함께 그리는 ‘VR 메타버스 공연’을 통해 경남과학산업 미래의 가능성과 자긍심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개막식 식후행사로 도내 학생들과 함께하는 ‘최현우의 사이언스매직쇼’는 신비로운 마술 체험과 과학의 원리 마술쇼를 통해 어렵게만 생각했던 과학의 흥미를 유발하고 관심을 가지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과학대전에는 어려운 과학적 지식을 재미있게 알려주는 엑소 선생님의 강연도 준비돼 있다. ‘포켓몬으로 배우는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최신 과학 이야기’가 강연된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포켓몬을 대상으로 과학 원리를 설명한다. 대체 포켓몬으로 어떻게 과학 이야기가 나올 수 있지 궁금하다면, 포켓몬을 좋아하는 아이들과 함께 강연 듣는 것을 추천한다. 모처럼 자녀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추억의 시간이 될 것이다.

강연 외에도 53개 기관의 과학컨텐츠 전시·체험, 가족과학경연대회, 퀴즈볼 스마트 퀴즈쇼, 매직 벌륜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준비로 도민들을 과학의 흠뻑 쇼로 초대한다.

류명현 산업통상국장은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처음으로 삼성전자, 한국항공우주산업, 현대로템, 현대자동차 등 첨단산업 기업이 참여하는 산업과학콘텐츠 전시·체험과 도내 인재육성을 위한 강연, 기업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주항공, 방산, 수소 등 첨단산업의 중심인 경남과학산업을 알리는 과학인재 육성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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