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산하 직장운동경기부가 ‘제104회 전국체전’에 참여해 우수한 성적을 올리며 지역 스포츠 위상을 높였다.
김해시는 직장운동경기부 7개 종목(하키·역도·육상·태권도·볼링·검도·복싱) 선수들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전남 목포에서 개최된 전국체전에 출전해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 등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역도팀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 게임 은메달리스트 윤하제 선수가 여자일반부 87kg급에서 용상과 합계 1위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했다. 하키팀은 남자일반부에서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 육상팀은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육상단 황지향 선수가 여자일반부 800m에서 2분 13초대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전경기로 열렸던 볼링에서는 부경양돈농협(김해시체육회) 볼링단 소속 최호석, 정슬빈 선수가 남자일반부 마스터즈와 개인전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복싱에서는 김해시체육회 복싱단 소속 정기석 선수가 남자일반부 라이트웰터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태권도는 김해시체육회 태권도단 소속 박지승(-57kg급), 김다영(-67kg급)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검도는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 김해시체육회 검도단이 동메달을 따냈다. 김해시는 시청 소속 축구·하키·역도 3개 팀, 도시개발공사 소속 육상 1개 팀, 체육회 소속 태권도·볼링·검도·복싱 4개 팀, 총 8개의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내년 김해를 중심으로 경남에서 개최되는 제105회 전국체전에서도 마음껏 기량을 펼쳐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김해시 산하 남자하키팀이 제104회 전국체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사진=김해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