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6·25 참전유공자 유가족에 훈장 전수
하동군, 6·25 참전유공자 유가족에 훈장 전수
  • 김윤관
  • 승인 2023.10.23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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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은 23일 군수 집무실에서 6·25전쟁 당시 강원 금화지구 전투에서 수공을 세운 고(故) 최숙락 일병 유가족에게 6·25전쟁 73년 만에 영예로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장 전수는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아직 훈장을 받지 못한 공로자를 찾아 수여하는 국방부의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화랑무공훈장은 대한민국 4번째 무공훈장으로,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에서 전투에 참가하거나 적진에 근접한 지역에서 적의 공격에 대응하는 등 전투에 준하는 직무수행으로 뚜렷한 무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또한,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하동군지회 김기권 회장 등 관내 6개 보훈단체장도 참석해 유가족에게 격려와 축하의 말을 전했다.

고 최숙락 씨의 자녀 최대석 씨는 “늦게나마 고인의 명예를 되찾아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의 기쁨을 소중히 간직하겠다”며 “아버지의 고향에서 전수받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말했다.

하승철 군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헌과 노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항상 가슴에 새기겠다”며 “보훈 가족의 명예를 높이고 복지를 증진하는 데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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