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장소 구애받지 않는 온라인 누리교실 ‘호응’
시간·장소 구애받지 않는 온라인 누리교실 ‘호응’
  • 김성찬
  • 승인 2023.10.2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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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교사들, 참여 왕성
방과 후·주말 실시간 수업
학습결손 보충효과 ‘톡톡’
경남도교육청은 ‘학교 밖 온라인 누리교실(이하 온라인 누리교실)’이 학습 격차뿐만 아니라 지역 격차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온라인 누리교실은 경남 교사들이 운영하는 학생 맞춤형 학습 결손 보충 프로그램이다. 경남 학생이면 누구나 시간·장소·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수업받을 수 있는 ‘학교 밖 미래형 학교’다.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한 2학기 강좌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1300여 개 강좌에 3만 9000여 차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만들면서 배우는 독서교실’,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기초 영어 회화 익히기’, ‘영재성 검사 및 AI 활용 창의적 문제해결과 과학 탐구토론’, ‘스도쿠와 로직 큐브로 수학 사고력 향상하기’, ‘읽기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을 위한 따스함 교실’ 등 다양한 교과 프로그램이 있다. 특히 ‘기사와 지문 읽기를 통한 저학년 독해력 기르기 및 수학 연산 익히기’, ‘스도쿠와 로직 큐브로 수학 사고력 향상하기’ 등의 프로그램에 많은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교과 외 프로그램으로 ‘체스를 통해 문제 해결력 기르기’, ‘나와 엄마가 함께하는 체력 향상 홈트레이닝’, ‘예쁜 손글씨! 마음을 담다’, ‘게임과 놀이, 만들기를 통한 역사기초 익히기’ 등을 다양하게 운영한다. 또한 다문화 학생을 위한 ‘다문화 한국어교실’, ‘다문화 나라 컬러링’도 호응을 얻고 있다.

강좌를 운영하는 서보업 교사는 “학교와 지역의 장벽을 넘어 참여 학생들과 새로운 사제지간의 연을 맺고 맞춤형 학습 지원을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적극적인 참여 의욕을 보였다.

온라인 누리교실에 참여한 이주은 학생은 “공부를 하면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도 그냥 넘어갈 때가 많았는데 선생님께 바로 질문하고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박영선 초등교육과장은 “학교 밖 온라인 누리교실에 참여하는 교사들의 열정과 학생, 학부모의 관심을 보면서 미래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가늠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경남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

 
6학년 2학기 수학 기초반 온라인 누리교실 수업 장면. 사진=경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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