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배영초교에 진주학생문화나눔터 ‘다움’ 개관
옛 배영초교에 진주학생문화나눔터 ‘다움’ 개관
  • 김성찬
  • 승인 2023.10.23 1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관돵 새단장, 지역 문화예술 공간 조성
진주교육지원청은 23일 지원청 터 안에 있는 배영초등학교 본관동에서 진주학생문화나눔터 ‘다움’ 개관식을 열었다.

‘다움’은 국가등록문화재(제582호)인 옛 배영초등학교 본관을 새로 단장해 근대 문화 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고 지역 문화 예술 공간을 만들기 위해 조성됐다. ‘다움’은 ‘나·너·우리다움이 아름다움과 함께 공존하는 문화와 예술을 배우는 학생들의 공간’이라는 뜻으로, 진주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이름 지었다.

지난 2019년 4월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2019년 8월 진주시와 성북동 도시재생사업 업무 협약, 2021년 6월 건축 공사 기본 설계를 완료했다. 사업비 56억 원을 들여 지상 2층 총면적 1964㎡ 규모로 지난달 공사를 마쳤다.

주요 시설은 동아리실 3실, 다목적실 1실, 창작실 2실, 전시실 1실, 역사관 1실, 카페 다움 1실이다. 이들 시설들은 학생과 지역민이 예술·공연 활동을 하거나 문화를 누리는 맞춤형 공간으로 구성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축사에서 “배영초는 진주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초등학교 건물로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며 “‘다움’은 진주교육의 역사와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과 계승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학생들과 지역민이 소통하는 창의활동과 문화교류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외숙 진주교육장은 “‘다움’은 진주 지역민과 함께 소통·공유하는 문화공간으로 진주교육 역사와 문화유산을 보존·계승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우리의 문화유산을 다음 세대에 전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훈 교육감,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 조규일 진주시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개관식은 ‘진주 100년의 학교 배영초등학교 영상’, 축사, 경과보고, 축하 공연, 테이프 자르기, 시설 관람 순으로 열렸다.

김성찬·박성민기자 kims@gnnews.co.kr

 
진주교육지원청이 23일 교육지원청 터 안에 있는 배영초등학교 본관동에서 진주학생문화나눔터 ‘다움’ 개관식을 열고 있다. 사진=경남도교육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