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기 논설위원
“무리(無理)하지 마라”, “그것은 자충수(自充手)야”란 말을 많이 한다. 무리란 사리에 맞지 않음을 일컫는 말이고, 수(數)는 술수(術數)의 줄임말이다. 바둑에서 유래된 ‘자충수’란 말은 ‘스스로 한 행동이 나중에 자신에게 손해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자충’은 ‘자기가 놓은 돌로 자기의 수를 줄이는 일’이고, ‘수(手)’는 ‘바둑·장기 등을 두는 기술’을 가리킨다. ‘자충수’란 ‘자기가 놓은 돌을 자기가 죽이는 수’를 가리킨다.
▶자기 스스로 곤란을 겪게 만드는 것과 관련된 한자성어로 ‘자승자박(自繩自縛)’, ‘자업자득(自業自得)’도 같은 뜻이다. ‘자승자박’은 ‘자기의 줄로 자기 몸을 옭아 묶는다는 뜻으로, 자기가 한 말, 행동에 자신이 옭혀서 곤란하게 되는 것’을 뜻한다.
▶잔꾀를 부리다가 결국 자기 일을 그르칠 때 보통 ‘자기 발등을 찍는다’고 말한다. 즉, ‘지팔자 지가 꼰다’라는 말이다. 말 그대로 남이 시켜서 불행해지는 것이 아닌 본인이 스스로 불구덩이에 들어간다는 말이다.
▶무리수, 자충수를 두고도 저 잘났다고 큰소리치는 정치인들이 너무나 많다. 정치인들은 곡학아세(曲學阿世)하거나 자충수를 밥 먹듯이 한다. 정치인 중 꼼수, 악수(惡手), 헛수, 암수(暗手)가 상습적인 인사도 있다. 무리수를 접고 자충수를 거둬야 한다. 나라를 훌륭하게 다스려 나갈 만한 능력이 있는 인사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 이수기 논설위원
▶자기 스스로 곤란을 겪게 만드는 것과 관련된 한자성어로 ‘자승자박(自繩自縛)’, ‘자업자득(自業自得)’도 같은 뜻이다. ‘자승자박’은 ‘자기의 줄로 자기 몸을 옭아 묶는다는 뜻으로, 자기가 한 말, 행동에 자신이 옭혀서 곤란하게 되는 것’을 뜻한다.
▶잔꾀를 부리다가 결국 자기 일을 그르칠 때 보통 ‘자기 발등을 찍는다’고 말한다. 즉, ‘지팔자 지가 꼰다’라는 말이다. 말 그대로 남이 시켜서 불행해지는 것이 아닌 본인이 스스로 불구덩이에 들어간다는 말이다.
▶무리수, 자충수를 두고도 저 잘났다고 큰소리치는 정치인들이 너무나 많다. 정치인들은 곡학아세(曲學阿世)하거나 자충수를 밥 먹듯이 한다. 정치인 중 꼼수, 악수(惡手), 헛수, 암수(暗手)가 상습적인 인사도 있다. 무리수를 접고 자충수를 거둬야 한다. 나라를 훌륭하게 다스려 나갈 만한 능력이 있는 인사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 이수기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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