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신광사(주지 선안)는 오는 양일간 전통산사 활용사업의 하나로 실시하고 있는 ‘석불의 미소-오량승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사등면 오량리에 위치한 거제 신광사는 1972년 지정된 경상남도 기념물 ‘거제 오량리 석조여래좌상’을 보관하고 있다. 고려시대로 추정되는 이 불상은 거제에서 출토된 가장 큰 석불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오랜 기간 불상을 모셔온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23년 전통사찰로 지정된 바 있다.
승시는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승려들의 산중 장터로, 사찰마다 전해지는 특산품을 다른 사찰 물품들과 교환하는 자리다. 거제 신광사에서 개최하는 오량승시에는 거제 소상공인들의 프리마켓과 특산품 판매 시장이 열리며 축하공연, 경품추첨 등도 함께 진행된다.
오량승시는 ‘쪽, 물들이다’, ‘밸런스워킹’에 이어지는 2023년 전통산사 활용사업의 마지막 행사로, 도 기념물인 ‘거제 오량리 석조여래좌상’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통산사 활용사업은 산사가 보유한 문화재를 활용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 발굴·운영을 위한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거제 신광사는 지난 2021년부터 신광사가 선정됐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사등면 오량리에 위치한 거제 신광사는 1972년 지정된 경상남도 기념물 ‘거제 오량리 석조여래좌상’을 보관하고 있다. 고려시대로 추정되는 이 불상은 거제에서 출토된 가장 큰 석불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오랜 기간 불상을 모셔온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23년 전통사찰로 지정된 바 있다.
승시는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승려들의 산중 장터로, 사찰마다 전해지는 특산품을 다른 사찰 물품들과 교환하는 자리다. 거제 신광사에서 개최하는 오량승시에는 거제 소상공인들의 프리마켓과 특산품 판매 시장이 열리며 축하공연, 경품추첨 등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전통산사 활용사업은 산사가 보유한 문화재를 활용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 발굴·운영을 위한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거제 신광사는 지난 2021년부터 신광사가 선정됐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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