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제8대 총장 이호영 박사 이임식
창원대 제8대 총장 이호영 박사 이임식
  • 이은수
  • 승인 2023.10.2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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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학교는 24일 대학본부에서 ‘창원대학교 제8대 총장 이호영 박사 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임식은 이호영 총장과 보직자, 교직원 및 학생, 동문, 유관기관 대표, 지역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지난 4년 재임기간 동안 주요 성과와 창원대의 발전된 변화상을 소개하는 동영상 상영, 재임록 및 송공패 증정, 축사 및 송사, 이임사, 교패 인계, 교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호영 총장은 이임사에서 “재임 초반인 2020년부터 3년여 동안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일찍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하였던 험난한 길을 걸어가야 했지만 우리 대학은 그에 굴하지 않고 구성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시련과 역경을 슬기롭게 극복해 내었으며, 오히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교육환경을 앞당겨 구축하는 성취를 이루어 냈다. 각자 고유한 빛을 내는 아름다운 원석과 같은 창원대 학생들을 우리 사회의 보석으로 키워낸 노력을 통해 학생들이 모교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감격의 순간을 맞이한 것이 총장으로서의 크나큰 행복이었다”며 “1995년 창원대 교수로 임용된 이후 지금까지 창원대학교는 저의 모든 것이었다. 창원대 교정은 저의 또 다른 집이었고, 최고의 교수님들과 직원 선생님 여러분, 그리고 소중한 학생들은 항상 함께 호흡하고 생활하는 가족과 다름이 아니었다. 창원대 제8대 총장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도 늘 구성원 여러분과 함께 창원대만을 바라보며 주어진 4년 임기를 무사히 끝마칠 수 있었으며, 창원대 교수님, 직원 선생님, 학생 여러분, 동창회원과 발전후원회원 여러분, 모든 창원대 가족 여러분이 계셨기에 재임 중 건학 50주년을 맞이하였고, 나아가 우리 대학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향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모두가 지역대학의 위기를 말하고 있지만, 창원대 거대한 역사의 물줄기를 온몸으로 받아내 온 저력과 역량을 가진 우리 대학 구성원 여러분이 합심한다면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과 도약을 거듭해나갈 것이다. 오늘 어깨에 놓여 있던 창원대 총장의 무거운 소명을 내려놓지만 그 대신 여러분과의 귀한 추억과 인연을 마음속에 영원히 간직할 것이며, 지난 4년 따뜻하게 성원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창원대의 무궁한 발전과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이임 인사를 마무리했다.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이호영 총장 이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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