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한 원룸에서 주인이 이사간 후 반려견들이 무더기로 죽어있는 것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김해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김해시 한 원룸에 반려견 4마리가 숨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인은 40대 A씨 부탁을 받은 동물단체로, A씨는 이 집에 살던 40대 B씨가 일하는 식당 주인이었다.
A씨는 지난 5월 B씨를 고용하며 지낼 곳이 없다는 사정을 딱하게 여겨 이곳을 숙소로 제공했다.
B씨는 일하는 동안 직접 강아지를 식당에 데리고 와 A씨 등에게 소개해주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B씨는 일을 그만뒀고 원룸 청소차 이곳에 들렀던 A씨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A씨는 집안에서 반려견들이 죽어있는 것을 목격했다. 사체에는 구더기와 파리가 득실거리고 악취도 심하게 나고 있었다.
A씨는 “B씨가 객지 사람이라 숙소가 필요할 것 같아 월세방을 구해줬었다”며 “반려견을 키우기 힘들면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면 되는데 너무 무책임하게 죽인 것 같아 잔인하단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만간 B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박준언기자
24일 김해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김해시 한 원룸에 반려견 4마리가 숨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인은 40대 A씨 부탁을 받은 동물단체로, A씨는 이 집에 살던 40대 B씨가 일하는 식당 주인이었다.
A씨는 지난 5월 B씨를 고용하며 지낼 곳이 없다는 사정을 딱하게 여겨 이곳을 숙소로 제공했다.
B씨는 일하는 동안 직접 강아지를 식당에 데리고 와 A씨 등에게 소개해주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B씨는 일을 그만뒀고 원룸 청소차 이곳에 들렀던 A씨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A씨는 집안에서 반려견들이 죽어있는 것을 목격했다. 사체에는 구더기와 파리가 득실거리고 악취도 심하게 나고 있었다.
A씨는 “B씨가 객지 사람이라 숙소가 필요할 것 같아 월세방을 구해줬었다”며 “반려견을 키우기 힘들면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면 되는데 너무 무책임하게 죽인 것 같아 잔인하단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만간 B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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