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지난 24일 별관 중회의실에서 이병철 부군수 주재로 2024년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결과 확정된 교육경비 보조금은 21억 6100만원으로 내년 새롭게 추진하는 해외문화탐방 협력사업, 군북초등학교 다목적 강당 및 급식소 증축사업이 포함됐다.
주요 지원사업은 △명품중·고 육성사업 11억 원 △초등학교 영어학습 역량 강화 2억 원 △방과 후 학교지원 2억 5600만 원 △체육분야 지원 2개 사업 2억 6500만 원 △도서관 운영 지원 사업 4000만 원 △교육지원청 사업 2억 6600만 원 등이다.
이병철 위원장은 “내년도 긴축재정이 불가피한 군 실정이지만 모든 학생들이 스스로 꿈을 그려나가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맞춤형 학습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와 교육지원청에서 요구한 기존 사업은 계속 지원하고자 했다”며 “내년에도 함안의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2013년부터 중·고등학교에 101억 원 지원, 2019년부터 유치원, 중·고교 신입생 교복 무상 지원 사업 16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신규 사업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꿈을 그리는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초등 진로아카데미, 중학생 자기주도학습 캠프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농어촌학교 학생 야간통학택시비 지원 사업이다.
특히, 2019년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재개된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청소년 해외어학연수 사업을 추진하는 등 농촌 지역의 보편적 교육 기회 보장과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한 다양한 명품교육 정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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