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산고분군이 가진 국제성 느껴” 함안군 학술대회
“말이산고분군이 가진 국제성 느껴” 함안군 학술대회
  • 여선동
  • 승인 2023.10.29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4회 아라가야학술대회 '고대·교역·도시 그리고 가야' 주제

함안군은 지난 27부터 28일까지 양일간 함안박물관 제2전시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 제14회 아라가야학술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함안박물관 제2전시관 대회의실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된 학술대회는 ‘고대·교역·도시 그리고 가야’를 주제로 가야와 그리스, 인도, 중국 등 1500년 전 각 나라의 다양한 교역의 형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술대회 개회식에서는 조근제 함안군수, 곽세훈 군의회 의장, 남재우 창원대학교 경남학센터장, 발표자 및 토론자, 학계 관계자와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개회사, 환영사, 축사,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기조발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와 아라가야(남재우, 창원대)를 시작으로 △고대 그리스 폴리스 및 가야를 중심으로 본 동서 문명 교류(최혜영, 전남대) △고대인도 데칸 지역의 교역과 도시의 고고학(고려대 문화유산융합연구소, 김용준) △고대의 선박과 항해(이은석,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中國 南朝 出海重鎭 ‘番’의 해상교통(조윤재, 고려대) △서남해안 연안항로 네트워크와 가야(임동민, 계명대) 등 5건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학술대회 28일에는 △가야의 진(津)과 교역로·남해안을 중심으로(소배경, 삼강문화재연구원) △항시국가, 탁순국(안홍좌, 창원대)등 2건의 주제발표가 있었고 이후 창원대학교 남재우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지난 9월 말이산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로 말이산고분군과 아라가야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더욱 많아졌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말이산고분군이 가진 국제성과 1500년 전 가야와 그리스, 중국 등 고대 해상교역로 및 고대 도시의 모습을 세밀하게 살펴볼 수 있는 좋은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아라가야학술대회는 아라가야사 정립 및 아라가야 역사에 대한 대내외 홍보를 목적으로 추진되었으며 올해로 14회째 진행되고 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지난 27부터 28일까지 함안박물관 제2전시관 대회의실에서  ‘제14회 아라가야학술회의’를 개최했다.사진=함안군
지난 27부터 28일까지 함안박물관 제2전시관 대회의실에서 ‘제14회 아라가야학술회의’를 개최했다.사진=함안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