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 제정하라”
“국회는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 제정하라”
  • 박준언
  • 승인 2023.11.0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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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3개 대학 총학생회 연합회 성명서 발표
경상국립대와 경남대 총학생회에 이어 김해·창원지역 대학생들이 국회를 향해 ‘우주항공청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해지역 3개 대학(가야대, 김해대, 인제대)총학생회 연합회는 1일 김해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미래성장동력이자 청년과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회의 초석이 될 우주항공청 설치에 국회가 나서야 한다”며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라고 발표했다.

이들은 “김해시 3개 대학 1만 4000명 학우는 우주항공청 특별법 제정 지연이 지역만의 문제를 넘어 국가와 청년의 미래에 중요한 문제임을 공감하며, 지역 청년층의 수도권 이탈을 막고, 균형있는 국가발전 추진을 위해 우주항공청 특별법 제정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경남도는 우리나라 유일의 항공기 제조업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우주 분야와 항공 분야의 생산 관련 기업이 모여있는 우주항공산업의 집적지인 만큼, 서부 경남 지역의 우주항공청 유치와 김해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 물류플랫폼 유치는 수도권 일극(一極)체제에 대응함과 동시에 국가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창원대 총학생회도 대학 본부 앞에서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학생들은 “우주항공청은 정부의 ‘미래 우주 경제 로드맵’을 구체화할 컨트롤 타워이자 대한민국과 경남의 미래”라고 주장했다. 이어 “많은 나라가 독자적인 우주 전담 국가기관을 설치해 우주 경쟁력 등을 높이고 있다”며 “우리에게도 우주항공청은 매우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조속히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의결하기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에는 경남대학교와 경상국립대학교 학생들도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이른 시일 내 제정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박준언기자

 
김해 3개대학 총학생회 연합회가 1일 김해시청 현관에서 우주항공청 설치와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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