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형 드론특화사업 제시
남해군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남해군 연실연구회는 지난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정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남해군 생활 밀착형 드론 도입과 항공 연구를 통한 남해군 생활형 드론 사업모델과 접목 가능한 사업에 대한 방향 설정 및 남해군에 적합한 드론 모델 발굴을 위한 정책 연구에 대한 최종 결과물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장행복 대표의원을 비롯한 8명의 의원과 관광경제국장 등 관계 공무원, 용역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개월간 수행해 온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질의 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연구 활동결과보고서에는 총 5회 역량 강화 활동(강의/체험/토론회/민간업체 견학)에서 도출됐던 안건과 질의에 대한 검토 결과와 남해군 여건에 맞는 조직을 구성하고 현재 보유 중인 드론을 단기/중기/장기로 계획을 구분하여 활용할 수 있는 안건을 제시하는 등 남해군 드론 산업을 위한 방향 및 제안 사항을 담았다.
군 드론 산업 발전 방향으로 우선 기반을 다지기 위한 기초 정비와 행정의 단독형태가 아닌 외부와의 협력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 드론 활성화를 위한 실증 그리고 상용화 추진의 필요성 등을 제시했고 도서지역 긴급배송, 구조물 안전진단, 재난안전 구호활동, 유동밀집지역 안전관리, 그 외 스포츠, 관광지 사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제안했다.
장행복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 활동에 함께 애써주신 의원들과 연구용역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연구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값진 연구 결과물이 향후 남해군 생활형 드론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귀중한 자료로 활용돼 남해군 정책에 적극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태식 의장은 “남해군의회 최초 의원연구단체로서 시행착오와 어려움도 있었지만, 연구하는 의회, 실력 있는 의회로 만들기 위해 그동안 보여주신 열정과 에너지 넘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며, 집행부에서는 용역 결과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도출된 연구 활동결과보고서는 남해군의회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남해군에 관련 정책을 제안하며, 최종결과보고서는 남해군의회 홈페이지에 게재할 계획이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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