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혁신 우수학교 ‘가상현실로 만나요’

경남교육청, 학교 20곳 VR제작 혁신공간 체험

경남도교육청은 ‘학교공간혁신 우수사례 가상 현실 인사이트 투어’를 제작해 도민에게 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낡고 오래된 학교 시설에 공간혁신 사업을 추진하거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추진하는 학교에 도움을 주기위해 제작됐다.

소개된 학교는 사천 용남고와 의령고 등 20개 학교(초등학교 14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4곳)다. 참여하려면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으로 누리집에 접속하거나 큐알(QR) 코드만 휴대전화로 찍으면 가능하다.

해당 누리집에 접속하면 직접 학교를 방문하지 않고도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고, 공간혁신 과정을 담은 자료가 제공돼 학교를 찾아가는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다.

특히 학교공간혁신 사업 또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추진하거나 학교공간혁신 사례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경남교육청은 기대했다.

의령고와 사천 용남고는 2019년 학교단위 공간혁신사업으로 학교 전체를 개축한 학교로 내·외부의 공간 모두를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마산신월초는 2020년 영역단위 공간혁신으로 탈바꿈한 ‘아이놀터’와 ‘신월 소담터’, 2023년 ‘인공 지능(AI) 학습지원센터’의 공간을 홍보 영상과 함께 자세하게 소개했다.

류해숙 미래학교추진단장은 “경남교육청의 공간혁신 우수사례 가상 현실 인사이트 투어는 수요자들이 시간과 비용을 들여 직접 찾아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학교에서도 방문자를 응대하는 업무를 줄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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