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항공우주과학관·박물관 간편하게 관람
사천항공우주과학관·박물관 간편하게 관람
  • 문병기
  • 승인 2023.11.02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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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KAI 업무협약 통해 통합 발권 지역관광 명소화 기대
항공우주산업도시 사천을 대표하는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항공우주박물관이 통합 발권을 운영한다. 관리기관이 사천시와 KAI로 이원화되다보니 관람객들은 따로 발권을 해 관람을 하는 불편을 겪었다.

사천시와 KAI는 지난 31일 사천첨단항공우주박물관과 항공우주박물관의 통합발권을 위한 ‘One Ticket Free Pass’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박동식 시장을 비롯한 항공경제국장, 우주항공과장 등 담당공무원, KAI 강구영 사장, 박상욱 경영관리본부장, 글로벌수출전략 조우래 본부장, 최인수 경영지원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One Ticket Free Pass’ 시행으로 사천첨단항공우주박물관과 항공우주박물관을 입장하는 관람객은 한 번의 발권으로 두 곳의 시설을 연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과 KAI 항공우주박물관 사이에 가로막혀 있던 출입문이 상시 개방돼, 관람객들의 이동 동선이 효율적으로 바뀐다.

사천시와 KAI는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쳐 두 시설의 통합을 논의를 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지만, 두 기관의 적극적인 의지와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연계관람을 위한 통합발권이 전격 이뤄지게 된 것이다.

사천시가 운영 중인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은 2013년 3월 첫 개관을 시작으로 매년 6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문화체육관광부 사천시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4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콘텐츠 개선공사를 추진해 11월 1일 재개관 했다.

현재 1층은 항공 관을 주제로 역사관과 체험관이, 2층은 우주관을 주제로 4D영상관과 디오라마존, VR 3종과 비행기 탈출 슬라이드 체험관이 운영되고 있다.

KAI가 운영하는 항공우주박물관은 지난 2002년 8월28일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항공우주박물관이다.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관을 갖게 함과 동시에 21세기 첨단 우주항공과학기술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통합발권 운영은 향후 통합운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한 지역문화관광사업의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박동식 시장은 “두 시설의 연계 운영으로 시민과 관람객에게 편의제공과 함께 자라나는 미래 꿈나무들에게 항공과 우주에 대한 무한한 꿈을 심어주게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우주항공 산업발전의 미래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박동식(왼쪽 다섯번째)시장과 강구영(왼쪽 네번째)KAI사장이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사천시
KAI가 운영중인 항공우주박물관. 사진=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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