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시대, 대학 유학연구소 역할은?
챗GPT 시대, 대학 유학연구소 역할은?
  • 박성민
  • 승인 2023.11.02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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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상국립대서 콜로키움
경상국립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는 3일 오전 11시부터 가좌캠퍼스 인문대학 페컬티라운지에서 전국 대학 내 유학 연구소 및 정부산하 유학 연구기관의 소장단 협의를 겸한 콜로키움을 진행한다.

콜로키움은 특정 주제와 관련, 권위 있는 전문가를 초빙해 해당 주제를 공동으로 연구하는 모임 방식이다.

이번 연구 주제는 ‘챗 GPT의 시대에 대응하는 대학 유학 연구소의 역할과 사명’이다.

남명학연구소는 지난해 8월 전국 국립대 인문학연구소 가운데 유학 관련 5개 연구소와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이후 학술교류 등을 통해 상호 소통의 장을 마련해 왔다. 당시 참여 연구소는 전북대 이재연구소(소장 한문종), 충남대 유학연구소(소장 김세정), 부산대 점필재연구소(소장 신상필), 안동대 퇴계학연구소(소장 전성건)이다.

이번 콜로키움은 그 연장선에서 국립대·사립대를 포함한 유학 관련 연구소와 정부 산하 유학 관련 연구기관으로 확대해 진행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연구기관은 이미 협약을 체결한 5개 연구소 외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 한림대학교 태동고전연구소(소장 엄연석),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원장 이영호)과 유교문화연구소(소장 김도일), 전북대학교 간재학연구소(소장 유지웅),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원장 정우락) 등이 추가돼 모두 11개 기관의 원(소)장이 함께 논의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는 크게 3부로 기획됐다. 급변하는 연구환경의 변화에 대응하여 대학 내 인문학 관련 연구소의 진로를 ‘기획연구와 지역학’이라는 두 관점으로 검토하고, 3부에서는 집담회를 통해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강정화 경남문화연구원장은 “이번 콜로키움을 통해 챗 GPT 시대라는 새로운 연구환경에 대응하고 있는 전국 대학 유학 연구소 및 정부산하 연구기관의 현황과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연구 정보는 물론 인적교류도 한층 활발하게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며 “나아가 인문학이 설 자리를 잃어가는 현시점에서 모두가 상생할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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