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료가 기업 유치·균형발전 핵심”
“교육·의료가 기업 유치·균형발전 핵심”
  • 이홍구
  • 승인 2023.11.0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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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 참석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교육과 의료가 지역의 기업 유치와 균형발전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교육과 의료는 직원과 그 가족이 가장 중요시하는 분야”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교육 혁신은 지역이 주도하는 것”이라며 “중앙 정부는 쥐고 있는 권한을 지역으로 이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느 지역에서든 다양성과 개방성이 존중되는 교육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낼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지역의료 혁신도 공약했다. 윤 대통령은 “지역이 유치할 직원과 인재들, 그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실히 보장하기 위해 정부는 지역 필수 의료 체계를 정립하고 지역의료 혁신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함께 윤 대통령은 “기회발전특구,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와 국가디지털혁신지구를 통해 지역의 기업 유치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지방정책의 마스터플랜인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도 “지역의 기업 유치에 필수적인 교육과 의료, 문화 접근성이 핵심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방분권 5개년 개획과 균형발전 5개년 계획을 통합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지방시대종합계획은 △기회발전특구·교육발전특구·도심융합특구·문화특구 등 4대 특구 후속 조치계획 △대통령 지역공약을 구체화한 지역 정책과제의 이행 △생활인구 늘리기 △분권을 통한 지방정부의 자율성 확대 △지방 디지털 경쟁력 강화 및 지방 첨단산업 육성 △지역·필수의료 공백 해소 등을 담고 있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에 앞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전시장도 둘러봤다.

윤 대통령은 교육부 전시관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어 수업을 참관한 뒤, 지방에서도 수도권 못지않게 우수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념식에는 17개 시·도지사와 교육감, 지방 4대 협의회장, 교육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 등 중앙부처 장관들이 참석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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