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 백신 8일까지 조기 접종 완료
럼피스킨병 백신 8일까지 조기 접종 완료
  • 박성민
  • 승인 2023.11.05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접종 후 방어력 확보 3주 소요
경남도, 지원반·인력동원 확대
경남도는 소 럼피스킨병의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백신접종을 당초 계획보다 2일 앞당겨 오는 8일까지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럼피스킨병 백신은 피하접종용으로 전문인력을 통한 정확한 접종이 요구되며, 백신접종이 완료되더라도 충분한 방어력 확보까지 3주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신속한 백신접종이 요구된다.

이에, 경남도 방역당국은 소규모 농가뿐만 아니라 고령, 여성 등 접종에 어려움을 겪는 전업농가까지 공수의사, 경남도 수의사 공무원을 통한 접종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로써 접종 지원을 받는 두수는 접종대상의 73%정도인 25만 9000두 가량으로 기존 12만 2000두에서 2.1배 확대했다. 또한, 지역축협, 방역지원본부 등 전문 보정인력을 추가로 투입(당초 341명→396명, 55명 증가)하여 접종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당초 접종완료 목표일인 11월 10일보다 2일 앞당긴 11월 8일까지 조기에 완료할 방침이다. 강광식 경상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럼피스킨병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접종이 필요해 공수의, 수의사 공무원 등의 전문인력을 투입해 주말에도 접종 지원을 계속한다”면서 “조기에 접종을 완료하기 위해 접종지원반 방문시 개체 보정, 소독 등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며 충분한 방어력 확보까지 축사 내외부 소독, 외부차량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10월 19일 충남 서산을 시작으로 8개 시도 26개 시군에서 74건의 럼피스킨병이 발생했으며, 경남에서는 10월 30일 창원 한우농가에서 1건 발생, 추가 의심신고는 없는 상태다.

박성민기자

 
경남도는 럼피스킨병의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백신접종을 당초 계획보다 이틀 앞당겨 오는 8일까지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진=경남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