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진주교육청 일원에서 ‘2023 에코(eco)나눔 진주교육 알음알이’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생태전환교육 및 교육활동 나눔을 통한 새로운 진주미래교육을 실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및 지역민 2000여명이 참여해 2023학년도의 진주교육성과를 공유하고 나누는 자리였다.
에나 진주교육 알음알이 잔치는 여는마당, 펼침마당, 나눔마당으로 구성된다. 먼저 지난 달 23일 ‘진주학생문화나눔터 다움 개관식’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진주교육 성과나눔 활동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활짝 펼치는 마당으로 공연과 부스체험 활동 위주로 진행됐다. 펼침마당은 생태전환교육, 진주행복교육지구, 토박이말교육, 진주특색교육 등의 4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생태전환교육은 진주교육청이 환경교육특구로 지정돼 다양한 성과물을 공유하고 앞으로 학생들이 건강한 생태 시민으로 키우기 위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체험활동으로 환경교육특구 공모사업 운영 학교에서 교사 및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 텃밭에서 직접 길러 채취한 목화솜으로 다양한 소품만들기를 체험했다. 또한 업사이클링 친환경 바다유리 석고방향제 만들기 등 체험을 실시하며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우리의 말과 글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토박이말교육 및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진주행복교육지구의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또 에나무지개학교, 캠퍼스형방과후학교 등의 진주특색교육 전시회 및 체험활동도 진행됐다. 진양도서관의 북버스 체험과 경남도교육청예술교육원 해봄의 예술체험 기회를 통해 지역 내 학생들뿐만이 아니라 진주지역민 모두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더불어 교원들의 수업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수업나눔활동을 실시했다. 전문적학습 공동체, 아이톡톡 및 에듀테크 미래교실, 프로젝트 학습 등을 통하여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외숙 진주교육장은 “2023년 한땀 한땀 흘린 땀방울로 알찬 열매를 거두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미래 역량을 함양하고 미래의 주인공으로 자랄 수 있도록 더욱 학교와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