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표도서관, 찻사발·가야 유물 전시 2종 개막
경남대표도서관, 찻사발·가야 유물 전시 2종 개막
  • 백지영
  • 승인 2023.11.0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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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로 경남의 역사·문화가 그 의미를 더하는 가운데, 도서관에서 가야 문화와 찻사발을 조명하는 전시가 마련됐다.

경남대표도서관은 지난 6일 ‘가야, 시간을 건너 세계와 만나다’ 전시와 ‘가을, 찻사발과 함께’ 전시 등 기획전 2종을 동시 개막했다.

도서관 내 경남자료실에서 열리는 기획전 ‘가야, 시간을 건너 세계와 만나다’는 도민에게 가야의 역사·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전시로 오는 12월 28일까지 열린다.

가야의 역사와 세계유산 등재의 의의, 도내 5개의 고분군을 소개하는 전시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했다.

먼저 ‘가야 북큐레이션’은 가야사, 가야 유물과 고분군 관련 도서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주변국과 공존하며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행보를 통해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다양성을 보여준 가야 문명의 역사적 가치·의의를 확인할 수 있다. 이해를 돕는 영상 콘텐츠도 함께 배치된다.

어린이 대상 ‘가야 금관 만들기’와 ‘가야 토기와 철제갑옷 입체 퍼즐 만들기’는 가야의 대표 유물들을 직접 만들어 보며 가야사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체험 활동이다.

함께 개막한 기획전 ‘가을, 찻사발과 함께’은 오는 19일까지 경남대표도서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도민들이 찻사발을 감상하고 사서가 큐레이션 한 찻사발 관련 도서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이색 전시회다.

밀양도예가회에서 찬조한 찻사발과 함께 윤효석·이원로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로, 도민들에게 찻사발의 아름다움과 도예의 예술성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차 문화 입문용 ‘사서 큐레이션 도서’와 전문 도서로 이루어진 ‘도예가의 서재’ 코너로 구성돼 전문가와 초보자 모두 찻사발에 대한 이해와 관련 지식을 넓힐 수 있을 전망이다.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찻사발의 사용법을 설명하는 동영상도 준비됐다.

경남대표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남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 전시를 통해 경남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경남대표도서관 기획전 ‘가야, 시간을 건너 세계와 만나다’ 전시 공간. 사진=경남대표도서관
경남대표도서관 기획전 ‘가을, 찻사발과 함께’ 전시 공간. 사진=경남대표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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