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효 논설위원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立冬·11월 8일)이 지났다. 기온이 뚝 떨어졌고, 찬바람도 분다. 겨울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이젠 추워질 일만 남은 것 같다. 겨울을 넘기기 위한 준비에 모두들 분주하다.
▶올 겨울(11월~2024년 1월)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눈·비가 내리는 날이 더 잦을 것으로 전망됐다. 게다가 일시적으로는 북쪽에서 불어오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날도 있겠다고도 했다. 올 겨울에는 눈·비·바람이 더 거셀 것이라고 하고, 평년보다 따뜻하겠지만 더 추운 날도 있을 것이라는 예보다. 지구온난화 탓이다.
▶올 겨울에도 매서운 한파와 눈·비·찬바람 등 변덕스런 날씨가 모두를 힘들게 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 한파 속에서 하루하루를 겨우 버텨내고 있는 서민들은 이번 겨울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선다. 4高(고금리·고물가·고유가·고령화)와 3底(저성장·저출산·저소득)의 고통 속에서 가뜩이나 팍팍해진 경제적 삶에, 추위까지 더해지면 서민의 고통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
▶추위는 경제적·신체적 약자층의 삶을 힘들게 한다. 그 중에서도 경제적으로 빈곤한 노령층의 삶이 가장 힘들다. 입동 즈음에는 노인들을 모시고 음식을 대접하는 치계미(雉鷄米)와 미꾸라지를 잡아 추어탕을 끓어 대접하는 도랑탕 잔치라고 하는 미풍양속이 있었다고 한다. 올 겨울은 치계미와 도랑탕 잔치를 하듯 따뜻한 온정이 넘쳐나는 겨울이 됐으면 한다. 정영효 논설위원
▶올 겨울(11월~2024년 1월)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눈·비가 내리는 날이 더 잦을 것으로 전망됐다. 게다가 일시적으로는 북쪽에서 불어오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날도 있겠다고도 했다. 올 겨울에는 눈·비·바람이 더 거셀 것이라고 하고, 평년보다 따뜻하겠지만 더 추운 날도 있을 것이라는 예보다. 지구온난화 탓이다.
▶올 겨울에도 매서운 한파와 눈·비·찬바람 등 변덕스런 날씨가 모두를 힘들게 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 한파 속에서 하루하루를 겨우 버텨내고 있는 서민들은 이번 겨울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선다. 4高(고금리·고물가·고유가·고령화)와 3底(저성장·저출산·저소득)의 고통 속에서 가뜩이나 팍팍해진 경제적 삶에, 추위까지 더해지면 서민의 고통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
▶추위는 경제적·신체적 약자층의 삶을 힘들게 한다. 그 중에서도 경제적으로 빈곤한 노령층의 삶이 가장 힘들다. 입동 즈음에는 노인들을 모시고 음식을 대접하는 치계미(雉鷄米)와 미꾸라지를 잡아 추어탕을 끓어 대접하는 도랑탕 잔치라고 하는 미풍양속이 있었다고 한다. 올 겨울은 치계미와 도랑탕 잔치를 하듯 따뜻한 온정이 넘쳐나는 겨울이 됐으면 한다. 정영효 논설위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