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가 고성군의 특화된 축제인 공룡엑스포의 발전을 위해 획기적 변화를 주문해 귀추가 주목된다.
고성군의회는 지난 7일 의회 회의실에서 11월 의원월례회를 개최, 공룡엑스포 행사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발전적인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군은 ‘2023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최 결과’에 대해 방문객 18만 186명에 총매출이 42억 4000만원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 인력 110명 채용과 고성사랑상품권 1억원 배부, 영업시설 지역업체 참여 등 지역경제 기여 부분도 설명했다.
이와 관련 허옥희 의원은 “행사장 내 지역특산물 판매 부분이 다소 미흡했다. 출입구 쪽에 큰 매장을 설치해 오가며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을 제시했고, 이쌍자 의원은 “고성의 콘텐츠인 공룡엑스포를 연차적으로 계획을 세워 매년 조금씩 발전해 나가자”고 말했다.
최을석 의장은 “2006년부터 지금까지 공룡엑스포가 그대로 답습한다는 생각이 든다. 공룡엑스포 개최의 명확한 목적이 있어야 한다. 다음 공룡엑스포는 주민들로부터 꼭 개최해 달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획기적으로 바꾸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웅재기자 고성군의회가 지난 7일 의회 회의실에서 11월 의원월례회를 열고 공룡엑스포의 발전적인 방향과 관련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고성군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