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육지원청은 교육복지안전망 공동사업으로 학교 적응 및 또래 관계 개선을 위한 ‘숲과 나무와 함께 힐링하는 트리 클라이밍’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주 지역 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학교 중, 초·중등 5개교 130명의 학생이 10월 21일, 10월 28일, 11월 8일 3회기로 진행됐다. 소나무 군락지가 가득한 산청의 체험장에서 기본 매듭법을 배우고 친구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기도 하고 밧줄로 만든 튼튼한 구조물과 해먹에서 쉬면서 가을 하늘과 바람을 만나는 시간도 가졌다.
나무와 위험한 나무를 제거하거나 종자채취를 하는 등 다양한 업무 수행하는 아보리스트(수목관리사, 재배사) 직업에 대해서 알고, 전문가의 도움으로 트리 클라이밍 전용 로프와 안장 (안전지대), 안전 보호 장비를 이용해 나무에 올라가 나무와 숲, 자연과의 일체감을 맛 볼수 있는 체험을 진행했다. 이외숙 진주교육장은 “학생들의 신체활동을 통한 배움에는 또 다른 성장의 원동력이 있을 것이며 교실 밖에서 세상과 만나는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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