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고등학교는 지난 7일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는 자질 함양을 위해 온라인 인가학교인 와튼스쿨(Wharton School)과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와튼스쿨은 원격교육을 통해 개인 맞춤형 수업, 멀티미디어 수업, IT, 투자, 비즈니스등 세분화된 주제를 다루는 다양한 수업을 통해 미국 고등학교와 동일한 졸업장을 취득하여 미국의 유수대학에도 진학 할 수 있는 유리한 기회를 제공한다.
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미국 현지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학업을 이수한 학생들이 더 넓은 세계를 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꿈을 현실로 실현 시킬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천고등학교는 2023년도 경남에서 유일하게 인공지능 교육 중심학교로 선정되어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있으며, 경남고교에서 유일하게 디지털 선도학교로 지정되어 2025년도부터 시행되는 디지털 수업 기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들보다 빨리가고 앞서가는 것이 아닌 미래사회를 대비한 다양성에 교육방향을 정하고 있다.
와튼스쿨과 업무협약을 통한 사천고등학교의 방향성은 국내 명문대 입시에 치중하고 기초과학보다 의과대학의 열풍에 휩싸인 교육의 현실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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