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소 럼피스킨(LSD) 차단을 위한 백신 접종을 지난 7일 조기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공수의사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긴급 접종반을 투입해 군내 한우사육농가 전체 564농가 2만835마리 접종을 모두 마쳤다. 소 럼피스킨은 흡혈곤충에 의해 소에만 감염되어 고열, 피부 및 점막의 결정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20일 충남 서산 한우농가에서 처음 발생해 전국 소 농장으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백신접종은 완료했으나 항체가 형성되는 3주까지는 안심할 수 없어 사육농가에서는 매개곤충 구제와 철저히 소독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수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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