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선수단,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8위 달성

지난 대회 14위에서 6단계 상승

지난 3일 전남 목포에서 개막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이 8일 막을 내린 가운데 경남선수단이 불굴의 투지와 열정으로 종합순위 8위를 기록했다.

8일 경남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경남선수단은 올해 종합순위 10위를 목표로 했다. 하지만 금메달 38개, 은메달 53개, 동메달 58개 총 149개, 총점 9만 4577점을 획득하며 울산, 대구, 대전 등을 제치고 종합순위 8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대회(14위)보다 6단계나 상승한 것이다.

경남은 양궁, 탁구, 육상, 볼링, 양궁, 사이클, 카누, 요트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또한 한국신기록 2개가 수립됐고 다관왕도 15명이 나왔다. 수영에서 5관왕을 차지한 경남장애인수영연맹 강창완은 이날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대회 최우수 동호인상을 수상했으며 경남은 타 시·도에 모범이 되는 으뜸선수단상을 수상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연곤 경남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대회기간 동안 선수들이 흘린 뜨거운 땀에 박수를 보낸다”며 “경남장애인체육회 소속 실업팀과 기업체 소속 선수들의 고른 활약 덕분으로 지난 대회보다 순위가 많이 상승했다”고 했다. 이어 “내년 경남에서 개최되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경남 도민들과 한마음으로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내년에 열리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김해시(주 개최지)를 비롯해 경남 시·군 일원에서 열린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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