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는 사화공원 등명산 정상 산책로 황톳길을 정비했다고 9일 밝혔다.
맨발걷기가 심신안정과 건강증진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전국적인 열풍이 일고 있다. 의창구는 기존 산책로가 맨발걷기에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시민의 이야기를 듣고 사화공원 등명산 산책로 개선 정비에 나섰다.
사화공원과 남산공원은 자체 황토산으로 맨발 걷기에 최적이다. 다른 곳에서 황토를 가져오거나 보충하지 않아도 되며 유실되더라도 유지관리가 용이하다. 유지비용도 거의 들지 않으며, 무엇보다 접근성이 뛰어나 이번 정비를 통해 황톳길이 더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곽기권 구청장은 “한들공원 및 소계체육공원 내에도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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