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우주항공청특별법 조속한 통과를 기대한다
[사설]우주항공청특별법 조속한 통과를 기대한다
  • 경남일보
  • 승인 2023.11.12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는 경남지역 주요기관장의 1인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다 경남도민, 진주·사천시민, NGO단체까지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지난 9일 조규일 진주시장과 이원근 창신대학교 총장이 국회 정문 앞에서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한 1인 시위를 벌였다. 앞서 10월 23일 박동식 사천시장, 2일 박완수 경남지사, 6일 권순기 경상대 총장과 최상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도 시위에 나섰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우주항공청법특별법의 모든 쟁점은 해소됐다’며 ‘국회는 11월 정기국회 내 우주항공청법을 통과시킬 것’을 요구했다. 진주지역에서도 우주항공청특별법과 관련해 NGO대표들이 긴급회동을 갖는 등 연내 우주항공청특별법통과에 관해 긴급제안을 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사천시와 진주시, 전 도민들이 나서 우주항공복합도시의 꿈 실현을 위해 첫 관문인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를 간절히 호소하고 있다.

국회에서도 지금까지 여야는 우주항공청 설립 자체에는 모두가 동의해왔고 특별법 쟁점인 우주항공청 연구·개발(R&D) 기능 부여,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한국천문연구원의 우주항공청 직속기관화 등은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나온 관계기관의 견해로 정리가 됐다. 항우연 등은 우주항공청으로 이관하기로 방향이 정해졌고 쟁점들도 해소된 셈이다.

21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는 12월 9일 종료한다. 따라서 우주항공청설립의 운명을 가를 골든타임은 꼭 27일 남았다. 이때까지 우주항공청특별법을 통과시키지 못하면 내년 4월 총선 앞에서는 법안 통과가 요원해질 가능성이 높다. 경남도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특별법 통과를 염원하고 있는 이유이다. 앞으로 특볍법은 과기정통위 법안소위의 전체 회의를 거친 뒤 해당 상임위에서 처리해야한다. 이에 따라 추후 국회 일정이 중요하다.

하루빨리 이 법안이 국회 일정에 따라 통과돼서 지역소멸을 해소하고 경남의 발전, 나아가 대한민국이 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 가는 첫 문을 열어젖히기를 염원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