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검 통영지청, 마약·도박 예방 교육 실시
창원지검 통영지청, 마약·도박 예방 교육 실시
  • 연합뉴스
  • 승인 2023.11.1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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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지역 학교 6곳서 특강
최근 청소년 마약·도박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직접 만나 예방 교육을 했다.

창원지검 통영지청은 지난 6일부터 고성과 거제, 통영 지역 중·고등학교를 찾아 마약·도박 범죄 예방 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첫날 거제 외포중학교를 시작으로 지난 8일에는 경남 항공고·통영고등학교, 9일에는 통영중앙중·충무중학교를 찾았다.

학교마다 검사 1명씩 참여했다.

이들은 청소년 마약·도박 실태와 중독 위험성, 통영지청 수사 사례 등을 토대로 교육했다.

또 ‘결정 전 교사 의견 청취 제도’를 소개하며 교사 역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결정 전 교사 의견 청취 제도는 검사가 적정한 처분을 하기 위해 교사에게서 소년의 태도와 성격, 가정 환경, 교우 관계 등의 의견을 듣는 제도다.

이번 교육은 마약·도박 범죄가 날로 심각해지면서 예방이 중요한 학생들에게 위험성을 알리고자 진행됐다.

지난 달 기준 올해 경남 지역 마약 사범은 124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88명)보다 40.3% 증가했다.

최근 10년간 도박 범죄로 검거된 지역 청소년은 총 746명이며, 도박 중독 상담에 참여한 청소년도 2019년 456명에서 2021년 601명으로 증가했다.

통영지청은 오는 30일 거제 옥포성지중학교를 끝으로 이번 예방 교육을 마무리한다.

검찰 관계자는 “마약과 도박 범죄는 쉽게 청소년 일상에 침투해 정신과 미래를 파괴한다”며 “관련 범죄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해 안전한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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