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문화시설사업소는 16일부터 함양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삼림 송문영 작가’의 서각 50주년 초대전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 작품은 입신의 큰 뜻인 ‘청운지’를 비롯해 반세기 동안 서각을 하면서 축적된 힘과 에너지를 쏟아부은 30여점으로 사음각과 양각, 그리고 원음각의 독창적인 필체가 돋보이며, 힘과 패기가 느껴진다.
송문영 작가는 국제전 등 290여회 각종 전시회 개최,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와 운영위원장을 맡기도 했으며, 또한 지리산제일문과 진주성 현판 외 수백점의 주련이 그의 손을 거쳐 만들어졌다.
전시회 개회식은 18일 오후 3시에 예정되어 있으며, 이번 달 22일까지 휴무 없이 전시되고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함양군 문화시설사업소 공연예술담당(055-960-6710)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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