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바위솔’이 만개해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바위에서 자라는 소나무’라는 의미의 ‘바위솔’ 앞에 ‘진주’라는 학명이 붙었다. 정확히는 ‘진주 뒤벼리 자생 바위솔’을 말하지만 진주 인근 집현 수곡 등지 암반에서 자라는 것도 이에 해당한다.
잎은 로제트(Rosette) 모양으로 조밀하게 늘어서고, 꽃차례가 모두 성숙한 뒤에도 남아 있으며, 주걱 모양이고, 끝은 가시 모양이다. 길이 1~3.5cm, 너비 0.5~1.5cm이다. 녹색바탕에 끝과 가장자리는 자주색이지만 가을에는 갈색으로 변한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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