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찬용 한국대학법인협회장 ‘제1회 한중교육포럼’ 참석 중국 방문
노찬용 한국대학법인협회장 ‘제1회 한중교육포럼’ 참석 중국 방문
  • 손인준
  • 승인 2023.11.14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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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30만명 시대,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의 민간 교육분야 교류가 절실함을 느꼈습니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중국의 손요 교육부 차관을 만나는 등 중국 베이징을 방문하고 돌아온 한국대학법인협의회 노찬용 회장(영산대 이사장)의 귀국 소감이다.

노 회장은 한국대학법인협의회와 중국민판교육협회(회장 유림)가 공동 주관한 ‘제1회 한·중교육포럼’에 한국대학법인협의회 소속 10개 대학, 약 30명의 한국측 대표단과 함께 참석했다.

한국에서 참석한 대학은 영산대, 한양대를 비롯해 건양대, 광운대, 동덕여대, 세한대, 신한대, 우석대, 초당대, 호남대 등 10개 대학이며 각 대학의 이사장·총장들이 함께 했다.

이번 한·중포럼은 한국대학법인협의회 소속 대학 관계자와 중국의 손요 차관을 비롯한 교육부 고위공무원 및 중국 42개 대학 민간 교육관계자들이 모여 다양한 논의를 펼쳤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 과학기술혁명의 물결속에서 대학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국제관계의 큰 틀 안에서 한중대학은 어떻게 교류와 협력을 심화시킬 것인가’ 등을 주제로 활발한 토론을 진행했다.

한국대학법인협의회는 중국민판교육협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한국과 중국 양국이 공동관심 분야 각종 협력 방안 수립, 확대 및 양국 대학 간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협력관계 확대 △양국 대학 간의 다양한 협력 방안을 위한 기회 제공 및 가교 역할 수행 △양 단체 간의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소통을 위한 방안 구축 및 정기 포럼 개최와 온라인 회의 교류 강화 △양 단체의 교육 포럼은 매년 한 차례씩 돌아가며 개최하고 필요에 따라 시기를 조정·협의해 공동 주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한국과 중국의 개별 대학들은 1:1 심층 상담을 진행해 공동교육과정 및 학생교류를 추진하기로 하는 등 양국 대학간 상호교류에서도 구체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이밖에도 한국대표단은 중외언어교류협력센터를 방문해 어학교류 등에 관한 논의도 진행했다.

이 행사를 위해 중국측은 손요 차관이 직접 나서 포럼을 진두지휘하는 등 열정적이고 아낌없는 지원을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해마다 양국을 오가며 포럼을 개최하고 최고의 민간교육포럼으로 발전시키기로 하는 등 한·중간 교육분야 발전을 위해 상호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내년 제2회 대회는 11월쯤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노찬용 회장은 “손요 교육부 차관께서 이후 다른 일정도 취소하고 이 자리에 끝까지 참석해 극진하게 대접을 해주는 열정에 감동했다”면서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한·중 민간교육분야 뿐만 아니라 양국간의 우호관계 확대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왼쪽)노찬용 한국대학법인협회장, 중국의 손요 교육부 차관
제1회 한·중교육포럼’에 참석한 한국대학법인협의회(회장 노찬용)와 중국민판교육협회(회장 유림)가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영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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