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오후 함양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23 함양행복교육지구 나눔축제’의 첫날 일정으로 ‘환경교육포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환경교육포럼은 진병영 함양군수를 비롯한 함양 지역내 학부모, 마을교사, 교직원 그리고 지역민을 모시고, 1부 2023. 함양행복교육지구 성과발표, 2부 환경교육포럼과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함양행복교육지구 성과발표는 2023 함양행복교육지구 2대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행복교육지구 기반조성, 함양 마을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역특성을 살리는 학교 운영, 마을교육 공동체 조성에 대해 일년간 운영한 내용을 발표한 가운데 특히 진로체험을 위한 청소년 자율동아리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천체관측, 융합과학, 생태탐사, 드론축구 등의 다양한 분야로 다양하게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거제 신현초 변영호 교감는 ‘지구공동체에서 시민성을 함양하는 생물다양성 교육’에 대해, 마지막으로 양산 성산초 박윤경 교사는 ‘학급과 학교에서 시작하는 생태전환교육’에서 학급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후 위기 교육 대해 발표했다. 환경교육포럼은 아이들과 학교, 지역민이 환경과 공존하며 함께 살아가도록 노력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진 축하공연은 ‘통기타로 떠나는 가을여행’이라는 주제로 가수 ‘성환’이 가을과 어울리는 멋진 선곡으로 함양행복교육지구 운영에 수고한 모든 교육공동체 주체들에게 가을의 정취과 쉼을 듬뿍 안겨줬다.
송호찬 교육장은 “이번 2023 함양행복교육지구 나눔축제의 첫마당인 환경교육포럼과 성과나눔을 통해 2024 함양행복교육지구 내실화를 다지며 학교와 마을이 협력하고 소통해 아이들과 함께 살고 싶은 미래의 함양을 함께 그릴 수 있도록, 무엇보다 함양이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바란다”고 밝혔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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