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밥상 경연대회 수상작 엄선3만드는 과정·레시피 등 기록
거창군은 향토 음식 발굴과 육성을 위한 ‘거창의 시골밥상’ 도록을 발간해 배부한다고 14일 밝혔다.
‘거창의 시골밥상’ 도록(요리소개 책)은 거창군에서만 맛볼 수 있는 향토 음식을 발굴하기 위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 3회에 걸쳐 개최했으며 시골밥상을 만드는 과정, 음식 레시피, 지역이야기를 엮어 경연대회 수상작 중 26작품을 엄선해서 향토음식 맛과 멋을 현장감 있게 기록한 도서이다.
또 도록에는 거창지역에서 재배돼 왔던 농축산물의 다양성과 고유성을 기록에 남기고 지역의 음식문화와 전통을 지키고자 하는 노력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담아냈다.
거창군이 이번에 발행한 도록은 총 171페이지 분량으로 제작됐으며 사진촬영은 이현완 거창군사진협회지부장, 원고 집필은 염민기 전 거창문학회 회장이 맡았다.
구인모 군수는 “지난 6개월 동안 도록이 발간될 수 있도록 촬영에 협조해 주신 시골밥상 수상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거창의 시골밥상’ 발간을 계기로 군의 향토 음식 발굴과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자매결연 지자체와 지역내 공공기관 등에 요리책을 배부해 거창의 음식 문화를 홍보하고, 이번 도록을 통해 거창군을 찾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상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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