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권역학장 배석태)는 14일 오전 대학 본관 2층 회의실에서 동명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에 대응하고 지역사회 혁신을 선도하는 공유대학의 모델을 창출하기 위함이다.
이번 협약에는 동명대학교 전호환 총장, 공과대학 학장, 산학협력단장, 입학홍보부처장 등이 참석했고, 대학 측에서는 배석태 권역학장, 조상원 교무기획처장 등 주요 보직자들과 각 학과의 학과장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학생 및 학점교류 활성화를 통한 학위취득 연계 지원 △교육시설 및 첨단 기자재 공동 활용을 통한 공유 캠퍼스 모델 개발 △교육과정 및 교육프로그램 공유·협력을 위한 표준모델 개발 및 운영 △비대면 교육콘텐츠 공동 활용 △미취업 졸업자 창원폴리텍대학 하이테크과정 연계 교육에 대한 상호 지원 등을 약속했다.
전호환 총장은 “고등교육 환경이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현 시대에서, 우리는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혁신을 가져오기 위해 한국폴리텍Ⅶ대학과의 손을 잡았다”며 “지속적인 인적·물적 교류와 역량 강화를 통해 양 대학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양 대학의 학생들이 더 나은 미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배석태 권역학장은 “동명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고무적이다. 두 대학이 협력하여 학문과 산업을 융합하는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학생들에게는 더 나은 교육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폴리텍대학은 11년 평균 84.9%(2011~2021년 대학정보공시 기준)의 높은 취업률과 92.4%의 취업유지율을 기록하며, 양적인 취업률과 질적인 취업률 모두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는 취업 명문 대학이다. 특히 2023년에도 졸업생 중견·대기업 취업자는 65.1% (2023.03.31. 대학자체조사)에 달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기술 대학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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