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서 처음으로 전국 순수 문예지가 창간됐다. 통영 특유 향기와 빛깔을 우주적으로 형상하는 것을 목표로 발행된 ‘0과 1 문학’이다.
통영에 위치한 ㈔한빛문학관은 전국 순수 문예지 ‘0과 1 문학’ 창간호를 최근 출간했다. 문학관 기관지 성격을 지닌 문예지로, 연간지를 표방한다.
우주 시대가 성큼 다가온 가운데 문학사 역시 새로운 우주 메시지를 써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우주 타임캡슐’을 꿈꾸며 발행한 문예지다.
문학관 측은 푸른 별 지구의 신비와 꿈을 발굴해 우주로 보내겠다는 목표로 창간호를 준비했다. 책에는 우주의 한 존재, 통영 땅의 향기·빛깔을 형상화하는 창작품을 수록했다.
창간호는 ‘화보’를 통해 한빛문학관 수장고에 보관 중인 희귀본 일부를 소개한다. 앞으로 통영 출신·연고 문인들을 조명하는 한편 조선 숙종 어필 탁본, 그리스 아테네에서 온 접시, 통영 소반 등 소장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창간호는 특집Ⅰ을 통해 유치환·김상옥·김춘수·박경리 등 통영 출신 걸출한 문인들의 시를 소개한다. 특집Ⅱ에서는 청마 유치환의 출생 지역에 대한 견해를 담는 한편 대여 김춘수의 연보에 누락됐던 기록을 발굴해 수록했다.
제1회 신인 작품상과 창작문학상 요강도 발표했다.
차영환 한빛문학관장은 “어느 잡지보다 우주 순환적인 숨소리가 생기발랄해지도록 해 전국에서 앞서는 선구적인 순수문예지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창간호 출판기념회는 17일 오후 5시 한빛문학괸 2층에서 열린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통영에 위치한 ㈔한빛문학관은 전국 순수 문예지 ‘0과 1 문학’ 창간호를 최근 출간했다. 문학관 기관지 성격을 지닌 문예지로, 연간지를 표방한다.
우주 시대가 성큼 다가온 가운데 문학사 역시 새로운 우주 메시지를 써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우주 타임캡슐’을 꿈꾸며 발행한 문예지다.
문학관 측은 푸른 별 지구의 신비와 꿈을 발굴해 우주로 보내겠다는 목표로 창간호를 준비했다. 책에는 우주의 한 존재, 통영 땅의 향기·빛깔을 형상화하는 창작품을 수록했다.
창간호는 ‘화보’를 통해 한빛문학관 수장고에 보관 중인 희귀본 일부를 소개한다. 앞으로 통영 출신·연고 문인들을 조명하는 한편 조선 숙종 어필 탁본, 그리스 아테네에서 온 접시, 통영 소반 등 소장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제1회 신인 작품상과 창작문학상 요강도 발표했다.
차영환 한빛문학관장은 “어느 잡지보다 우주 순환적인 숨소리가 생기발랄해지도록 해 전국에서 앞서는 선구적인 순수문예지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창간호 출판기념회는 17일 오후 5시 한빛문학괸 2층에서 열린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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