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역도연맹은 강현욱(42) ㈜가드뱅크 대표를 진주시역도연맹 제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9일 밝혔다.
강현욱 회장은 2016년부터 진주시역도역맹 실무 부회장을 맡으며 오랜 기간 동안 역도연맹을 묵묵히 뒷바라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시역도연맹에 따르면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후 전임 회장이 사퇴를 표명하면서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강현욱 회장은 회장 직무대행을 이행하다 신임 회장에 출마해 당선됐다.
진주시역도연맹 관계자들은 강 회장이 실무 부회장 당시 진주지역 역도 꿈나무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역도연맹 관계자는 “중요한 대회가 있으면 건강보조식품을 기증해 선수들을 체력을 끌어올리고, 동계훈련 시에는 동계 피복을 전달하는 등 선수들이 훈련에만 매진 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했다”고 했다.
지금은 고인이 된 강현욱 회장의 부친(고 강길수) 역시 진주시역도연맹 회장을 10년 간 역임한 바 있다. 강 회장은 부친의 영향을 받아 역도와 인연을 맺었다. 그만큼 역도에 대한 애정 역시 깊다.
강 회장은 “학창 시절 아버지가 역도연맹 회장을 지냈는데 그 시절 아버지를 많이 따라 다니며 역도와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게 된 것 같다”며 “진주시역도연맹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진주시역도연맹이 어떻게 하면 발전할 수 있는지 끊임없이 고민해 왔고 그 방향도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진주역도 발전을 위해서는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공존해야 한다”며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덕분에 진주시민들이 역도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 젊은 패기를 바탕으로 선수와 생활체육인을 위한 연맹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