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 경남지역 부정행위 15건 집계
올 수능 경남지역 부정행위 15건 집계
  • 김성찬
  • 승인 2023.11.1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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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입·휴대금지 물품 소지 ‘최다’
이의신청도 전국서 117건 집계
이번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가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남도교육청 수능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이번 수능에서 경남지역 부정행위 적발 건수는 지난해 12건보다 3건이 늘어난 15건으로 집계됐다.

부정행위 내용은 반입 금지 물품 및 휴대 금지 물품 소지가 9건(휴대전화 4건, 참고서 4건, 전자시계 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교시 탐구 영역 응시 규정 위반 4건(2선택 시간에 1선택 답안 작성, 1선택과 2선택 문제지 동시에 보는 행위 등)과 종료령 이후 답안 작성 2건 순이었다.

경남교육청은 “시험장 반입 금지품목과 시험 중 휴대 불가품목을 수험생에게 철저히 교육했지만 개인적인 부주의 탓 등으로 이를 위반한 수험생은 부정행위로 처리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부정행위를 한 수험생은 당해 수능시험이 무효 처리되고, 고의나 중대한 부정행위의 경우에는 1년간 응시 자격이 정지된다.

경남교육청은 수험생 부정행위의 유형을 분석, 향후 수험생 홍보와 감독관 연수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사흘 동안 총 117건의 이의 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수능 당일인 16일부터 18일까지 접수된 이의신청은 총 117건으로 집계됐다. 이의 신청 기간이 오는 20일까지인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수능 이의 신청에 견줘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문제·정답 오류에 대한 이의신청의 경우 영역별로 사회탐구 34개, 국어 30개, 영어 24개, 수학 13개, 과학탐구 11개, 직업탐구 4개, 제2외국어/한문 1개다. 한국사에는 접수된 이의 신청은 없었다.

시험장 환경에 대한 불만과 항의의 글도 있었고, 킬러문항 배제에도 이번 수능이 너무 어렵게 출제됐다는 지적의 글도 올라왔다.

평가원은 20일까지 평가원 홈페이지의 신청 전용 게시판에서 수능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는다. 이의 신청 심사 후 최종 정답은 28일 오후 5시 발표된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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