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7개 대학, 특화산업기반 지역정주 연구회 출범
영남권 7개 대학, 특화산업기반 지역정주 연구회 출범
  • 배창일
  • 승인 2023.11.1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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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대학교를 포함한 영남권 7개 대학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3 특화산업기반 지역정주 연구회 출범식 및 포럼’이 최근 부산 서면롯데호텔에서 ‘지방시대로의 대전환과 지역정주 활성화’를 주제로 열렸다.

행사에는 각 대학 부총장·LINC3.0 사업단장, 교직원, 김헌성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참석해 지역특화산업 기반의 지역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ICC 기반의 지역발전 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펼쳐졌다.

특화산업기반 지역정주 연구회 구축을 위한 7개 대학의 업무협약 체결과 지방시대위원회 중앙위원인 추현호 콰타드림랩 대표의 ‘지방시대로의 전환에 따른 지역정주인재 육성 방안’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7개 대학 사업단장들의 패널 토의가 이어졌다.

이재신 울산대 부총장은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산업 대학원 신설, 외국인 유치와 문화 콘텐츠 중심의 사회공헌사업 확대 계획을 논의하며 청년의 지역정주에 대한 대학의 책무성을 제시했다.

김범준 계명대 부총장은 지역을 살리기 위한 정책적 노력의 필요성을, 이남우 울산과학대 부총장은 고령인구를 위한 인프라와 여성인력 확보를 위한 문화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이상석 부산과기대 부총장은 기능·서비스 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문대학의 역할 강화를 통한 지역 정주 확대를, 김윤갑 계명문화대 산학협력단장은 산업의 튼튼한 허리 역할을 할 젊은이들이 유입되도록 다양한 교육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을 제안했다.

황아롬 거제대 산학협력단장은 생산에 직접 종사하는 전문대 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고용할당제의 확대와 세제 지원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영남권의 3개 4년제 대학과 4개 전문대학이 연합해 이뤄진 이번 행사를 통해 참여 대학들은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안 모색과 지역사회·지방정부·기업 등 각 부문 간의 협업 범위를 확장해 지·산·학 협력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특화산업기반 지역정주 연구회 출범을 시작으로 지방대의 지역 인재양성과 취·창업, 정주로 이어지는 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성장 지원에 매진하기로 협의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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