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구역 내 취수장 이설 사업
밀양시는 교동 취·정수장에 대한 이설 및 전면 개량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교동 취·정수장 지난 1982년부터 현재까지 40년 이상 1일 1만6000㎥의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교동취수장 이설사업은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하는 밀양강 차현지구하천정비사업 시행에 따라 하천구역 내의 취수장을 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00억원이며, 모두 국비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중에 있으며, 내년에 착공해 2025년 말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현재 시설은 ICT를 활용한 AI정수장으로 탈바꿈하며, 수돗물 생산 및 상수도관망 감시까지 과학적인 물관리 체계를 확보하게 돼 시민들의 물 복지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및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상수도 관망에서의 유량, 수압, 수질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상수도통합운영센터를 교동정수장 운영실 내에 구축했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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