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마산중·경남정보고 중·고 최강단 우승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3 천하장사 씨름대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1000여 명(국내 950여 명, 국외 5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장사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했다.

대회 첫날인 13일, 초·중·고, 대학부 최강단전 예선~준결승 선발경기를 시작으로 14일 초·중·고 대학부 최강단 결정전, 15일 여자부(매화 60㎏ 이하, 국화 70㎏ 이하, 무궁화 80㎏ 이하) 장사 결정전, 16일 남자일반부 최강단 결정전,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 17일 세계특별장사 결정전, 남자 금강장사(90㎏) 결정전, 18일 남자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 남자 천하장사(140㎏ 이하) 결정전으로 막을 내렸다.

초등학교 최강단 우승은 순천팔마초(전라남도), 중학교 최강단 우승은 마산중, 고등학교 최강단 우승은 경남정보고, 대학교 최강단은 인하대(인천광역시), 남자일반부 최강단은 영암군민속씨름단(전라남도)이 각각 차지했다.

여자부 매화장사에는 양윤서(영동군청), 국화장사에는 김은별(안산시청), 무궁화장사에는 김주연(화산시청)가 등극했다. 전 세계 8개국(몽골, 스페인 등) 선수들이 참가한 세계특별장사에는 몽흐 에르덴(몽골)이 등극했다. 남자부 태백장사에는 문준석(수원특례시청), 금강장사에는 김민정(영월군청), 한라장사에는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이 등극했으며, 대망의 천하장사의 영예는 김진(증평군청)에게 돌아갔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대한씨름협회, 고성군씨름협회 관계자를 비롯해 씨름장을 찾아준 고성군민과 전국의 씨름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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