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체류형 관광객 대폭 늘어
통영시 체류형 관광객 대폭 늘어
  • 손명수
  • 승인 2023.11.21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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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1615만 8511명 방문
외국인 15만 5601명 차지
통영시는 지난해 9월 대한민국 야간관광특화도시 선정 이후 통영으로 여행을 온 방문객이 무려 1600만 명 이상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달 10월까지 1년간 통영시를 다녀간 외부 방문객 수가 1615만 8511명으로 집계됐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은 이동통신, 신용카드, 네비게이션 등 다양한 자료를 토대로 관광 통계를 분석하는 한국관광공사의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분석 결과 전년 동기(2021년 11월부터 22년 10월) 대비 통영시 방문자 수 1.2% 증가, 숙박방문자 비율 1.5% 상승, 숙박기간 별 외부 방문자 비율 1박(76.0%), 2박(15.7%), 3박 이상(8.3%)으로 각각 2.9% 증가, 1.1% 증가, 5.5% 증가했다.

평균 체류시간은 307분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 대비 106분 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 수의 현저히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통영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15만 5601명으로 전년 동기 2만 5800명에서 600% 이상 증가했고 통영시의 SNS 언급량은 34.7%나 증가했다.

한국관광공사의 데이터 자료를 통해 통영시가 추진 중인 대한민국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이 야간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체류형 관광 육성 등 실질적인 성과 도출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월에 개발한 브랜드 슬로건 ‘TONIGHT TONGYEONG’을 통해 외국 관광객의 관심도 증가와 함께 외국인 전용 OTA 야간관광 상품 개발, 인플루언서 활용 콘텐츠 제작, 외국인 서포터즈 활용, 외국인 팸투어 추진 등으로 꾸준한 외국인 방문객 증가를 이끌었다.

통영시는 공식 SNS 채널을 4개로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통영 야간관광 전용 SNS(tonight.tongyeong) 인스타그램 개설·운영해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 통영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추진했던 야간관광 콘텐츠로는 브랜드 개발, 야간조명 디자인 개발, 야간관광 가이드북 제작, 야간관광 상품개발 및 홍보 마케팅, 야간관광 이벤트, 야간도보투어, 굿즈 제작, 야간관광 FIT 여행정보 인프라 구축, 상반기 성과평가, 포토스팟, 거버넌스 운영, 투나잇 통영 나이트 프린지, 야간방범대를 운영했다.

하반기에는 경남관광재단 업무협약 체결, 대한민국 야간관광 포럼 개최, 야간관광 특화도시 협의체 해외박람회 참가, 투나잇 통영 모던보이즈 및 다이닝 페스타 행사, 캔들라이트 콘서트, 야간도보투어, 야간관광 상품개발 및 홍보 마케팅을 추진했다.

12월에는 투나잇 통영 조형물 설치, 통영자개 소원등불 띄우기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투나잇 통영 조성사업은 지난해 9월부터 25년 12월까지 4년간 24억 2300만 원이 투입돼 야간관광 자원의 통합적 야간관광정책 및 체계를 구축하고 각 종 통영의 축제(통영국제음악제, 통영한산대첩축제, 문화재야행, 야간관광 축제 등)의 행사를 야간에 포커스를 맞춰 추진한다.

또한 야간 포토존, 야간 조명 설치 등 야간 경관명소를 조성하고 야간경관 여건을 개선하여 글로벌 야간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내년 1월 관광 전담기구 관광혁신국 신설하게 되면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등 관광분야 핵심사업을 역동적으로 수행해 남해안 명품 관광도시로 발전을 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손명수기자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특화도시 통영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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