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예산 8000억원 시대 ‘눈앞’
거창군, 예산 8000억원 시대 ‘눈앞’
  • 김상홍
  • 승인 2023.11.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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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약 3.9% 증가
농업 경쟁력 강화 등 중점
거창군이 예산 8000억원 시대를 눈앞을 두고 있다.

23일 거창군에 따르면 군은 2024년 당초 예산안 8002억원(일반회계 7474억원, 특별회계 528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전년대비 302억원, 3.92% 증가한 예산안이다.

주요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1706억원, 22.83% △농림해양수산 1529억원, 20.45% △일반공공행정 852억원, 11.40% △환경 667억원, 8.92% △국토 및 지역개발 506억원, 6.77% △교통 및 물류 337억원, 4.51% △문화 및 관광 248억원, 3.32% 등이다.

특히 농업 분야는 2023년 특수 시책인 농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는 농사청 운영을 통해 건의된 사업을 반영하는 등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민 복지 향상을 위해 전년도 1351억원(19.47%)보다 178억원이 증가한 1529억원(20.45%)으로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일반행정 분야에 △의료복지타운 조성 20억원 △무장애 나눔길 조성 15억원 △거창 별바람언덕 조성 11억원 △전입정착금 등 인구증가 시책 지원 11억원 △출산 지원 12억원 등을 반영했다.

교육 분야는 △한국승강기대학교 등록금 지원 7억 8000만원 등 거창군장학회 출연금 37억원 △도립거창대학 생활관 건립 10억원, 문화 및 관광 분야는 △덕유산 둘레길 조성 10억원 등을 편성했다.

환경 분야는 △소각 시설 개선사업 78억원 △거창창포원 생태관광문화복합화사업 6억 5000만원 △전기자동차 보급 및 인프라구축 42억원, 사회 복지 분야는 △수급자 생계급여 156억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32억원 등을 반영했다.

보건 의료 분야는 △공립요양병원 운영 39억원 △응급의료기관 운영비 지원 5억 4000만원 △분만 취약지 지원 5억원, 산업 분야는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 38억원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 사업 21억원 △소상공인 지원 11억원, 산림 분야는 △항노화 힐링랜드 관리 32억원 등이다.

농업 분야는 △준영구 논두렁 설치 24억원 △소규모 용수개발 25억원 △학교우유급식 지원 6억 7000만원 △맞춤형 중소형 농기계 지원 16억원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지원 14억원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 34억원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 51억원 등을 반영했다.

교통 및 물류 분야는 △지방도 위험도로 개선 22억원 △회전교차로 설치 15억원 △ 소규모 공동 주차장 조성 15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지역활력타운 주거거점 조성 59억원 △다누리복합문화센터 조성 10억원 △가야문화권 특정지구 개발사업 13억원 등을 편성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전 국가적인 정부예산 감소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군민의 관심과 응원에 힘입어 군정 최초 예산 8000억원 시대를 열게 됐다”며 “내년 예산은 노인·청소년·여성·사회적 약자 등 사회 계층과 농업·산업·산림·기반시설 등 각 분야에 골고루 예산을 배분하는 등 군민생활 안정과 행복한 삶 보장에 최우선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5일부터 열리는 제274회 거창군의회 정례회에서 심의해 의결·확정된다.

김상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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